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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전정신과 정직함으로 일군 정도경영 47년…김재철 동원그룹 회장
포브스코리아는 한국경영사학회(회장 차동옥 성균관대 교수)와 공동으로 4월호부터 ‘한국의 기업가정신을 찾아서’ 시리즈를 시작한다. 한국 대표 기업들의 창업 주역들을 연구해온 교수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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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목! 이 책] 우리가 참 아끼던 사람 外
우리가 참 아끼던 사람(김승희 외 지음, 호원숙 엮음, 달, 220쪽, 1만3000원)=5주기를 맞아 박완서 작가가 남긴 ‘대담의 목소리’를 묶었다. 후배 문인들이나 문학평론가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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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스트셀러엔 무관심… 문화 품격 지키는 ‘올바른 서점’
“트론스모를 통해 세계를 읽는다.” 노르웨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인문학 책들을 비치하고 있는 트론스모서점. 지하는 세계 고전만화들의 전용공간이다. 주소 Universitets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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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평화·공존·통일 향해 이젠 한·중·일 시민이 나서자
지난 6월 22~27일 북·중 접경 답사길에 백두산 천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한 ‘평화 오디세이 2015’ 참가자들. 동북아 정세와 남북 통일 방안 등을 주제로 세 차례 세미나를 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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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이야기는 본능이다, 소설은 놀이다
작가를 위하여 김원우 지음, 글항아리 708쪽, 2만7000원 ‘소설 잘 쓰기의 모든 것’이라는 부제를 붙인 일종의 매뉴얼(설명서)이다. 목차에 그런 면모가 명확하게 드러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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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승우 “일본 소설, 섬세한 감각 돋보여” … 에쿠니 “한국 문학은 서사·테마 뚜렷”
이승우(오른쪽)씨는 해외에서도 문학성을 인정받는 작가다. 일본의 에쿠니 가오리는 감각적인 작품으로 인기가 높다. 두 사람은 대담에서 “독자의 눈치 보지 않고 쓰고 싶은 얘기를 쓰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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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경숙 “표절 문제 제기, 맞겠다 생각” … 어정쩡 사과 역풍
여론의 역풍에 밀려 결국 다시 한 번 표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지만 비판의 목소리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. 사과는 분명 했지만 ‘사과 같지 않은 사과’라는 반응이 이어진다. 알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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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양선희의 시시각각] 신경숙 ‘표절 논란’ 반갑다
양선희논설위원 우리 문단의 표절 관행을 다룬 소설 『표절』(김주욱 작, 나남)은 대학 강사인 ‘나’가 소설가 지망생 Q와 중견작가 G의 ‘표절 의혹’에 개입하며 시작된다. 사건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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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경숙 "표절 문제 제기, 맞겠다 생각"…어정쩡 사과 역풍
소설가 신경숙씨가 23일 “표절이라는 문제 제기가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”고 했다. 하지만 어정쩡한 표절 시인이라는 비판 여론이 거세다. [중앙포토] 여론의 역풍에 밀려 결국 다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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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비 “표절 해명 부적절” 사과 … 문단 “신경숙이 결단해야”
창비 출판사가 한발짝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. 소설가 신경숙(52)씨의 일본 소설 표절 논란에 대한 하루 전날의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하는 내용의 입장글을 18일 오후 발표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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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·중·일 3국 오해·갈등 … 문학 통해 해소책 모색
한·중·일 3국의 동아시아문학포럼은 세 나라 사이의 오해와 갈등 해소에 문학이 기여하자는 취지로 2006년 처음 창설이 논의됐다. 1회 대회가 2008년 서울에서 열리며 포럼이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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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순원 오마주 소설 ‘소나기’ 속편 나온다… '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'
`황순원 오마주 소나기 속편` 소설가 황순원의 1970년대 모습. [사진 중앙포토] '황순원 오마주 소나기 속편' 전상국(75), 박덕규(57), 서하진(55), 구병모(39)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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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순원 오마주 소설 ‘소나기’ 속편 나온다… 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념문학제
`황순원 오마주 소나기 속편` 소설가 황순원의 1970년대 모습. [사진 중앙포토] '황순원 오마주 소나기 속편' 전상국(75), 박덕규(57), 서하진(55), 구병모(39)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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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알림] 새 필진 8명 … 깊이 있는 오피니언면
앞서가는 통찰력으로 어젠다 설정을 주도하고 균형 잡힌 대안을 제시해온 중앙일보 오피니언면이 새해를 맞아 더 깊고 풍부해집니다. 국내외 현안을 심층 분석하는 간판 칼럼인 ‘중앙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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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전문] 중앙신인문학상 심사위원 권여선 작가의 축사
여기 중앙신인문학상을 받는 시, 소설, 평론, 세 분의 당선자가 있습니다. 얼마나 떨리겠습니까? 이건 세 분이 아니라 제 얘기입니다. 처음에 저는 신인문학상 축사를 해달라기에 제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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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설가·번역가·편집자들이 뽑은 명단편 6
소설 읽기에 유행이 있을 리 만무하지만, 최근 ‘단편의 맛’을 일깨우는 수많은 기획물들이 서가를 노크하고 있다. 지난해 단편소설의 대가인 앨리스 먼로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과 함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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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목! 이 책] 텟짱, 한센병에 감사한 시인 外
텟짱, 한센병에 감사한 시인(권철 글·사진, 고성미 옮김, 눈빛, 168쪽, 1만5000원)=일본에서 활동하는 다큐멘터리 사진가 권철은 학생 시절인 1997년 한센인 요양소인 일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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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년 내공 임 감독 남다른 '촉' 심 대표 그 조합에 쏠린 눈
102번째다. 정작 본인은 남들이 몇 번째라고 헤아리는 걸 부담스러워 하는 눈치다. 그래도 숫자가 갖는 무게와 권위는 어쩔 수 없다. 1962년 ‘두만강아 잘 있거라’로 시작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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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년 내공 임 감독 남다른 ‘촉’ 심 대표 그 조합에 쏠린 눈
102번째다. 정작 본인은 남들이 몇 번째라고 헤아리는 걸 부담스러워 하는 눈치다. 그래도 숫자가 갖는 무게와 권위는 어쩔 수 없다. 1962년 ‘두만강아 잘 있거라’로 시작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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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당·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⑨ 소설 - 천운영 '다른 얼굴'
천운영은 “단편소설은 칼을 한 번 휘둘러 인생의 단면을 예리하게 보여주는 맛이 있어야 한다”고 말했다. 천씨의 단편들이 강렬한 느낌을 주는 이유다. “외국 작가 중 장편 『티파니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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익숙해진 뻔한 얼굴 이면에 숨겨진 다른 얼굴
소설가 천운영(43)의 작품은 어떤 기대를 품게 한다. 2000년 등단작인 단편 ‘바늘’을 비롯한 초기 작품의 강렬함 때문일 게다. 흉측한 외모의 여성 문신사(文身士), 지독히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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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하준·박민규·알랭 드 보통 … 그들이 돌아온다
다양한 키워드로 인간과 사회를 진단하는 저작들이 2014년에도 줄줄이 나올 예정이다. 출판계는 여전히 힘겨워 보인다. 그런 가운데 ‘시대 읽기’에 밝은 철학자·사회학자 등이 앞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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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간 안내
동양철학자, 유럽을 거닐다저자: 최재목출판사: 책세상가격:1만8000양명학과 동아시아 사상사 연구에 빠졌던 동양 철학자가 어느 날 유럽으로 떠난다. 네덜란드 레이던에 머물며 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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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과 지식] 소설가 하성란의 속살 … 이 시대 작가로 사는 법
아직 설레는 일은 많다 하성란 지음 마음산책, 356쪽 1만 3000원 하성란(46) 작가의 소설을 처음 읽은 건 10년 전쯤이었다. 두 번째 소설집 『옆집 여자』에 수록된 ‘곰